아모레퍼시픽, 향후 주가는 '코스알엑스'에 달려-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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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면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하면서 지난 2021년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순수 내수 채널들의 수익성도 그 동안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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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면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024년 중국 법인 매출은 14% 성장하고 영업적자는 기존 642억원에서 축소된 228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하면서 지난 2021년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순수 내수 채널들의 수익성도 그 동안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중국인 관광객수 회복 속도가 지지부진해 낙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나 순수 내수 채널들의 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법인에서는 '라네즈'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현재 폭발적인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고 있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25%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향방은 코스알엑스 실적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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