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G 연속 선발···노리치시티는 무승부

사우샘프턴과 1대1···리그 13위
스토크 시티 배준호도 선발 출전

황의조. 연합뉴스

[서울경제]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의 황의조(31)가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3~2024 EFL 챔피언십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조시 사전트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1월 18라운드 왓퍼드전(2대3 패) 이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의조는 지난달 24일 허더즈필드 타운전(2대0 승)에 교체 출전해 복귀했다. 이날은 직전 25라운드 밀월전(0대1 패)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78분을 뛰었다. 황의조는 선발 공격수로 낙점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노리치 시티는 후반 25분 애덤 암스트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8분 후 황의조와 교체로 투입된 사전트가 동점 골을 넣어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10승 5무 11패가 된 노리치 시티는 챔피언십 24개 팀 중 13위(승점 35)에 자리했다. 사우샘프턴(15승 7무 4패·승점 52)은 3위다.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는 입스위치 타운과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5분 대니얼 존슨과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뛰었다. 스토크 시티(7승 8무 11패·승점 29)는 입스위치와 득점 없이 비겨 19위에 머물러 있다. 입스위치(16승 7무 3패·승점 55)는 2위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