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이익의 질 향상된다…주가 재평가 가능성 충분-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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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2일 HD현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4조2000억원의 상각전이익(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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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2일 HD현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4조2000억원의 상각전이익(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HD현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85.4% 늘어난 7836억원으로 지난 3분기까지의 부진을 다소 만회할 전망"이라며 "그 동안 실적 부진을 보였던 현대오일뱅크가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확대로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재고자산평가이익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의 더딘 개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이익의 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6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7.4% 줄어든 2조500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기계, 현대인프라코어, 현대일렉트릭 등 상장사와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비상장사의 지분가치는 14조7000억원으로 HD현대 시가총액 대비 우수한 지분가치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주사의 중장기 방향성은 투자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부담 없는 주가 수준과 함께 전 사업부문의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 상장 등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주가 하락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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