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교제 혐의’ 완더 프랑코, 검찰 출석 이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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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체포됐다.
'ESPN'은 2일(한국시간) 프랑코가 푸에르토 플라타 검찰청에 변호인과 함께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검찰측은 프랑코에 대한 구속 상태를 유지할 것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코는 현재 최소 두 명의 미성년자 여성과 교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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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체포됐다.
‘ESPN’은 2일(한국시간) 프랑코가 푸에르토 플라타 검찰청에 변호인과 함께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출석 이후 검사의 심문을 받은 그는 바로 체포됐다.
앞서 그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월 28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헥터 고메즈에 따르면 프랑코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수요일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검찰측은 프랑코에 대한 구속 상태를 유지할 것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측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프랑코는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프랑코는 현재 최소 두 명의 미성년자 여성과 교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세 번째 상대가 등장해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8월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공무 휴직 처분을 받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법 절차가 끝나는 대로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자체 조사에 착수, 그에게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그가 사법 처벌을 피한다 하더라도 사무국의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한때 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프랑코는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세 시즌 동안 265경기에서 타율 0.282 출루율 0.340 장타율 0.454 기록했다.
2023년 첫 올스타에 뽑히며 주가를 높였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2021년 11월 그에게 11년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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