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Q 영업손실에도 출하제한 전략 긍정적…목표가↑ -메리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영업손실에도 출하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은 2420억원으로 전분기 1조8000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는 하나 분기 내 추구한 출하 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출하 제한이 판가를 더욱 높게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메리츠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영업손실에도 출하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 메모리 판가 상승 가속화 구간까지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적정주가는 18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은 2420억원으로 전분기 1조8000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는 하나 분기 내 추구한 출하 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출하 제한의 이유로는 모바일 등 수요 회복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구매자들을 자극해 가수요를 더욱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재고를 당장 털기보다는 상반기 내 더 높은 가격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들었다. 이러한 출하 제한이 판가를 더욱 높게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디램과 낸드 가격은 각각 17%, 25%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인공지능(AI)과 서버 중심 하이엔드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욱 우호적인 계약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을 중심으로 1분기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솔리다임 판가 반등세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낸드 업황 침체 속 운영자금 고갈 등 어려움을 겪은 솔리다임은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아닌 단품과 저수율 웨이퍼까지 판매하며 평균 판가 급락을 경험했다”며 “4분기부터 긍정적인 제품 믹스 효과에 기반해 향후 분기별 30% 이상의 가파른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 비록 선두업체가 최근 디램 감산폭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으나, 모바일 및 추론용 AI 수요 개화 징후 속 저전력반도체(LPDDR) 주문 증가를 감안 시 메모리 시황 회복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을 5년간 못 본다니" 40대 성폭행한 중학생 부모의 말
-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부상자 5명으로 늘어
- JY "세상에 없는 기술 선점" 특명…삼성 반도체 '핵심 브레인' 가보니[르포]
- 연초 주도주 예약한 바이오…비상할 종목은 '이것'
- 뇌·심장질환·종신보험료 ‘반값’된다…연금보험료는?
- ‘족집게’ 올해 전망…“트럼프 대선 지고, 머스크의 X 파산할 것”
- 손흥민, 새해 첫날 반가운 골 선물...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청신호
- 새해 월소득 213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 "올해 빅 리스크는 트럼프..세계질서 지각변동 다시 와"
- 유튜브 전설 ‘아기상어’의 탄생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