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이스라엘 軍일부 철수, 저강도작전으로의 전환 개시"

이동우 2024. 1.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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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하기로 한 것은 '저강도 작전'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시작하는 신호라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해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는 미국이 장려해온 대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저강도 작전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인다"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무장해제 작전 성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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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하기로 한 것은 '저강도 작전'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시작하는 신호라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해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는 미국이 장려해온 대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저강도 작전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인다"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무장해제 작전 성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강도 작전은 무차별 폭격 대신,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을 지향하고, 지상군 병력 투입 규모도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여전히 전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남부에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 '장기전'을 염두에 둔 저강도 작전으로의 전환이 모색되고 있는 것과 달리, 칸유니스를 비롯한 가자 남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최근 줄어들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병력 일부를 전장에서 빼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인 칸 유니스 등 남부 지역과,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의 다라즈, 투파 지역 등에서는 병력 투입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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