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에 5명 사망…바이든 "필요한 모든 지원 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지진 발생 12시간이 되는 2일 오전 4시 10분 기준 5명의 지진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지진 영향에 이시카와현에서 3만 세대 이상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밤새 전력은 복구되지 않았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선 강진 영향으로 대규모 화재도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건물 50채 이상이 불에 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지진 발생 12시간이 되는 2일 오전 4시 10분 기준 5명의 지진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집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NHK는 지자체와 병원 등을 취재한 결과 2일 오전 5시 기준 이시카와현,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5개 현에서 주민 다수가 다쳤고 무너진 주택에 고립된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지진 영향에 이시카와현에서 3만 세대 이상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밤새 전력은 복구되지 않았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선 강진 영향으로 대규모 화재도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건물 50채 이상이 불에 탔다. 고속열차 신칸센은 나가노역과 가나자와역을 잇는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고 활주로 균열로 노토공항과 고마쓰공항 등에선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여진도 계속된다.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선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90차례 이상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대 진도 7의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 당국자로부터 이번 지진에 대해 보고받은 뒤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성명에서 "미국은 일본 국민에게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 준비가 돼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마음은 일본 국민과 함께한다. 긴밀한 동맹국으로서 미국과 일본은 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정의 연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은 1일 오후 4시10분경 발생했다. 규모 7.6으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9.0)보단 작았으나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보다 강력했다. 일본 기상청은 동해를 마주 보는 일본 해안 일대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내리고 주민들에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항에선 높이 1.2m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재혼' 임형준 "전처 소생 子, 결혼식 초대 고민"…죄책감에 눈물 - 머니투데이
- "나도 죽었어야 했나"…16기 상철, '故이선균 추모' 영숙 저격 - 머니투데이
- 출산한 아기 피부색에 당황…美 난임병원 실수에 두 가정 '날벼락' - 머니투데이
- 박민영 전 남친 논란에... "내내 후회, 정신과 검사서 위험신호" - 머니투데이
- 故이선균 협박녀 얼굴 공개됐다…"95년생 미혼모" 신상공개한 유튜버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지코 "'아무노래' 발매 전날 쇼크로 응급실…수치스러웠다" 왜? - 머니투데이
- 이시영, 걸친 것만 3000만원대…각선미 뽐낸 초미니 패션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노숙자 시절 책 선물, 눈물 왈칵"…스타 작가 돼 '은인' 찾습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