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 주저앉고 전깃줄 출렁…강진 강타한 아찔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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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은 스키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강력한 지진을 마주한 외국 관광객들은 놀라 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볼드윈 치아/상하이 관광객 : 저는 현재 산 위 호텔에 대피해있습니다. 우리는 방금 7.5 규모의 지진을 겪었습니다. 강한 진동으로 방 전체가 흔들렸고 TV조차도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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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은 스키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강력한 지진을 마주한 외국 관광객들은 놀라 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이어서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롭던 해변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높은 파도가 마을로 넘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놀란 사람은 아예 주저앉았습니다.
지붕에 쌓여 있던 눈더미가 쏟아져 내리고, 전신주의 전깃줄은 강하게 흔들립니다.
갑작스러운 진동에 스노보드를 든 여성은 순간 중심을 잃습니다.
[조니 우/타이완인 관광객 : 호텔에 돌아가려고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전깃줄에서 눈이 떨어지고, 지붕에 쌓인 눈더미가 쏟아졌습니다. 모두 극심한 공포 상태였습니다.]
같은 시각, 스노보더 동호인 등 관광객도 호텔로 대피한 뒤 지진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볼드윈 치아/상하이 관광객 : 저는 현재 산 위 호텔에 대피해있습니다. 우리는 방금 7.5 규모의 지진을 겪었습니다. 강한 진동으로 방 전체가 흔들렸고 TV조차도 흔들렸습니다.]
이시카와현에 인접한 나가노현과 니가타현 등은 겨울철 많은 눈이 내려 전 세계 스키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이시카와현 우측에 바로 인접한 도야마현의 한 방송국 사무실 안입니다.
강한 진동으로 서류가 떨어지고 집기류가 흔들리는 가운데 직원들은 책상 아래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런 순간에도 생생한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들의 모습도 CCTV영상에 담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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