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울산시 '5대 시정, 20대 주요 정책 과제' 적극 추진

유재형 기자 2024. 1. 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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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더 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를 2024년 시정 운영 목표로 해 새해 주요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5대 시정 운영 방향은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이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에 따라 20대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를 위해 울산 특화 문화·관광·체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과 여성일자리 사업을 집중 발굴한다. 청년 특화 일자리 사업과 중장년·신중년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고용안정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을 건설하고, 내연기관 부품 기업의 기술 전환 지원, 도심항공이동수단(UAM) 산업 육성 등 미래 이동수단 산업을 육성한다.

조선산업은 친환경·지능형(스마트) 미래선박 기술개발 및 조선해양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화학소재 산업은 첨단화학 소재 개발을 지원해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고,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

이차전지 산업은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통합관리 센터를 구축해 이차전지 기업의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수소·원자력·생명(바이오)·저탄소 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울산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미래 신성장 거검 첨단 산업단지도 조성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도심복합기능 산업단지, 남목 일반산업단지, 울산 유(U)-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진입도로 개설 등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도 강화한다.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를 위해 태화강 위 오페라하우스, K-POP 사관학교 등 울산의 문화산업을 부흥시킬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올해 1월중으로 신청서를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할 예정이다. 울산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중부도서관 등 독서 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구·군 생활문화센터 건립도 늘려나간다.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다목적 실내 배드민턴장, 파크골파장 및 공공골프장 등 생활 속 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다목적 체육관, 창업교육 공간, 주민 여가시설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된 종하이노베이션 센터는 2024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4월 개최 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축제 전까지 최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정원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친환경 다목적 광장 조성, 태화루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설치, 태화강 억새정원 확장을 통해 도심형 정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세먼지·열섬현상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주택가 나무 관리 전담반 운영을 통해 도심 속 녹색 공간도 확장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위해 2040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래 지향적 공간 전략을 마련한다.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옥동 군부대 이전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공간을 창출하고, 도시 특색을 반영한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울산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성안동 등 청년희망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으로 청년을 위한 맞춤의 주거 복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수소트램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시내버스는 노선을 전면 개편해 편리하고 쾌적한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제2명촌교(가칭), 농소~강동 도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를 위해 부모급여, 영유아 보육료 등을 통해 부모 양육 지원을 확대하고, 다둥이 행복렌터카, 상·하수도 요금 감면으로 다자녀 가정 우대 지원을 강화한다. 가족돌봄청년(13~39세), 돌봄 필요 중장년(40~64세)의 일상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자활근로 일자리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한다.

고령친화도시 2단계(2023년~2027년) 실행계획 추진, 어르신(시니어) 초등학교 운영, 제2 시립 노인복지관 건립, 울산 실버축제 등을 통해 100세 시대, 존엄하고 가치있는 삶을 보장해 나간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북구 명촌, 울주군 서생 등 풍수해 저감을 위한 선제적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안전보안관 등 시민참여 안전신고 활성화, 안전지식 경진대회 등을 통해 함께 만드는 안전사회를 구축한다.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통해 국가산단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를 위해 초광역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에너지산업 지원, 산업단지 지정 등 규제 특례를 담은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중구 혁신지구에 울산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고, 기업의 지방 이전과 민간자본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상세 자료는 울산광역시 누리집(https://www.ulsan.go.kr) →울산 소개→울산의 비전 → 주요업무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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