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차출되는 손흥민 "토트넘 팬으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

김도용 기자 2024. 1. 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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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나는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끝으로 당분간 토트넘을 떠나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한다.

한편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되기 전까지 토트넘이 치른 20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5도움을 작성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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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떠나 아쉽지만…국가대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나는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팀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내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끝으로 당분간 토트넘을 떠나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규정에 맞춰 3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소집돼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31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본머스와 경기서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과 기뻐하고 있다. 2024.1.1 ⓒ 로이터=뉴스1

현재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주축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이탈로 전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만약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최대 6경기를 뛸 수 없게 된다.

팀을 잠시 떠나는 손흥민은 "토트넘 부상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복귀,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토트넘 팬으로서 팀을 지켜보고 응원할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한편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되기 전까지 토트넘이 치른 20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5도움을 작성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팀 내 최다골이자 EPL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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