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이용객 모습 그대로…中 인플루언서, 온천 생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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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온천을 이용한는 고객들의 모습을 그대로 생중계해 논란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지무신문(极目新闻) 등 외신은 장쑤 창저우 리양의 '천목호 어수온천'에서 손님들의 모습이 실시간 개인 방송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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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온천을 이용한는 고객들의 모습을 그대로 생중계해 논란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지무신문(极目新闻) 등 외신은 장쑤 창저우 리양의 ‘천목호 어수온천’에서 손님들의 모습이 실시간 개인 방송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수영복을 입은 고객들의 모습을 동의 없이 여과없이 중계했다.
아울러 방송 댓글에 외모를 품평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제보자 선모씨는 “비키니를 입고 돌아다니는데, 카메라에 그대로 나왔다. 다른 사람의 외모, 몸매를 평가하고 있었다. 이건 사실 불법이다. 사생활 침해”라고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에 온천 관계자는 “영상 속 구역은 실외 공공장소라 손님들이 휴대폰을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촬영이나 방송을 금지할 권리는 없다”면서 “현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고는 있다.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을 진행한 플랫폼은 방송인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현지 유관부서는 제보를 접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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