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고했던 장범준 "예매 전부 취소하기로…죄송합니다" 무슨 일?
양유진 기자 2024. 1. 2. 07:3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장범준(35)이 암표 문제로 공연 표 예매를 전체 취소한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려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장범준은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라며 "죄송하다"라고 이미 예매를 마친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장범준은 당초 3일과 4일 양일간 'ㅈㅂㅈ 평일 소공연'이란 이름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공연의 예매는 1일 진행됐다.
"보통 앨범이 나와야 신곡하고 같이 활동을 시작하는 편인데 내향적인 성격이라 몇 년 쉬다 갑자기 활동을 하면 힘들 것 같아서 앨범 발매가 되기까지 작은 공연을 가끔 해볼까 한다"고 공연 개최 계기를 알렸던 장범준이었다.
그러나 암표 판매가 극성을 부리며 표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범준은 한 차례의 주의에도 암표 거래가 성행하자 결국 큰 결단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범준은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곡은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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