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 첫날 학생 공연 관람…'후대 챙기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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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된 '2024년 설맞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은 후대를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애로운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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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된 '2024년 설맞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들이 창작한 과학 모형을 살펴보며 "학생들의 두뇌 계발과 사유 능력을 높여주는 데서 원리교육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사회주의 건설에 실지 써먹을 수 있는 산 지식을 습득하도록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해나갈 데 대하여 말씀"했다고 통신이 소개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은 후대를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애로운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학생의 "두 볼을 다독여주시며 사랑을 부어주셨다", "그들의 창창한 앞날을 축복해주셨다",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보셨다"고 전하며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했음을 강조했다.
또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기꺼이 따다 안겨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의 뜨거운 정과 사랑속에 끝없는 행복을 노래하는 학생소년들의 자랑이 뜻깊은 설맞이꽃무대에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을 통하여 관람자들은 주체의 붉은 당기아래서 후대들이 지덕체의 나래를 활짝 펴고 앞날의 조선을 떠메고나갈 계승자들로 꿋꿋이 자라나고있는 현실은 강국의 가장 긍지스럽고 힘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 어린 세대를 통한 전통의 계승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당·정 고위간부와 노동당 중앙위 직원들이 함께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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