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 헷갈리면…"떡국 한 그릇에 한 살? 이젠 미역국"

2024. 1. 2. 0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일상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법제처가 성인남녀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중 8명은 일상생활에서도 만 나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그동안 만 나이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유로는 '상대방이 사용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해가 바뀌었다고 나이를 먹는 건 아니죠?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일상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나이나 호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왜 1월 1일인데, 나이를 먹지 않느냐'면서 떼를 쓴다거나 '한국식 나이로는 한 살 어린 동생이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울었다는 겁니다.

만 나이가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정부는 새해 떡국이 아니라 생일 미역국을 먹을 때마다 나이를 먹는다며 만 나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법제처가 성인남녀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중 8명은 일상생활에서도 만 나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 나이에 찬성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서열 문화 타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그동안 만 나이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유로는 '상대방이 사용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