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현재 막바지 단장중 ‘완전히 개방된 올림픽’
[앵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될 프랑스 파리는 지금 막바지 단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00년 만에 올림픽을 다시 개최하는 파리는 센강에서 야외 개막식을 열 예정인데, 완전히 개방된 형식으로 올림픽을 치를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종목들이 개선문을 물들이고, 샹젤리제 거리를 메운 인파의 환호 속에 마침내 올림픽 해가 밝았습니다.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를 앞둔 파리는 막바지 단장에 한창입니다.
기념품 판매장엔 벌써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미셸 바흐부어/파리 시민 : "파리에서 올림픽이 당분간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니까 기념이고 추억이 될 것이기 때문에 왔어요."]
숙박업계도 100년 만의 올림픽 개최에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나야니히/호텔 매니저 : "요금이 현재보다 3배 이상인데도 (올림픽 기간) 예약이 벌써 80%는 완료됐어요."]
세 번째 개최지답게 특별한 이벤트도 기대를 모읍니다.
사상 처음 센 강에서 야외 개막식이 펼쳐지고, 마라톤과 사이클의 경우엔 일반인들이 올림픽 코스를 직접 참여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세실/파리 시민 : "50번 넘게 (마라톤) 신청했어요. 올림픽이란 대회는 특별하고 예외적인 행사니까 도전하고 싶죠."]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파리올림픽은 안전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에티엔 토부아/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 "조직위원회가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집중하는 것이 안전, 보안입니다. 전 세계에 최고의 대회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그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화가 5월부터 마르세유에서 출발해 개막일인 7월 26일 지구촌 최대 축제가 시작됩니다.
100년 만에 올림픽을 맞이하는 파리는 자부심과 기대 속에 성공적인 대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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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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