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2골 1도움 날았다...리버풀, 뉴캐슬 UTD 4-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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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2로 잡고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리버풀은 시즌 13승6무1패 승점 45를 기록해 2위 아스톤 빌라(13승3무4패 승점 42)와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려놨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살라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과 14골로 EPL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40분 디오고 조타가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다가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살라가 침착하게 왼쪽 골문을 가르며 4-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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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리버풀이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2로 잡고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1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은 이날 모하메드 살라(후반 4분, 후반 41분 PK), 커티스 존스(후반 29분), 코디 각포(후반 33분)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알렉산더 이삭(후반 9분)과 스벤 보트만(후반 36분)이 각각 1골씩을 터뜨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리버풀은 시즌 13승6무1패 승점 45를 기록해 2위 아스톤 빌라(13승3무4패 승점 42)와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려놨다. 3위 맨체스터 시티(12승4무3패 승점 40), 4위 아스널(12승4무4패 승점 40)과의 승점 차는 5가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9승2무9패(승점 29)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살라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과 14골로 EPL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다. 어시스트도 8개로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공동선두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루이스 디아스-다윈 누녜스-모하메드 살라를 공격 최전방, 커티스 존스-엔도 와타루-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중원, 조 고메스-버질 판 다이크-이브라힘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포백, 알리송 벡커를 골키퍼에 기용하는 등 4-3-3 전술로 나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조엘링톤-알렉산더 이삭-앤서니 고든을 3톱, 션 롱스태프-브루노 기마랑이스-루이스 밀리를 미드필더로 선발출장시키는 등 역시 4-3-3 대형으로 맞섰다.
리버풀은 이날 초반부터 뉴캐슬을 몰아붙였으며, 전반 18분 역습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골문을 갈랐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VAR)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노골이 선언됐다.
2분 뒤에는 문전 질주하던 루이스 디아스가 뉴캐슬 센터백 스벤 보트만의 반칙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키퍼 정면으로 슛을 날렸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높게 솟아오르며 아웃되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발렌티노 리브라멘토의 크로스를 알렉산더 이삭이 문전 왼쪽에서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는데, 이후 VAR를 통해 이삭의 이전 상황이 오프사이드 위치 판정을 받으면서 노골로 선언돼 좋다가 말았다.
리버풀은 전반 슈팅수 18-1(유효 5-0)로 공격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 4분 리버풀은 살라가 기어코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루이스 디아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공을 치고 들어가다가 문전 오른쪽에 있던 다윈 누녜스에 패스를 해주며 절호의 골기회가 왔다.
누녜스는 문전 중앙으로 파고들던 살라에게 공을 연결해줬고, 살라는 가볍게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뉴캐슬은 5분 뒤 앤서니 고든을 연결을 받은 알렉산더 이삭이 골지역 왼쪽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안필드 팬들을 허탈하게 했다.
리버풀은 후반 2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조타가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커티스 존스가 골로 연결시키며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4분 뒤 살라의 도움으로 코디 각포가 추가골을 폭발시키며 3-1이 됐다.
하지만 뉴캐슬은 3분 뒤 스벤 보트만이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리며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40분 디오고 조타가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다가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살라가 침착하게 왼쪽 골문을 가르며 4-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오고 조타는 후반 19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돼 들어가 빛나는 조연 역할을 해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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