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상승 출발한 비트코인, 4만3000달러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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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들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11일 전후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데다 오는 4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도 예정돼 있어 올해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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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들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11일 전후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데다 오는 4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도 예정돼 있어 올해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4만3664.15달러(약 5651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2.45%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2.08% 오른 2337.63달러(약 3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10일 SEC가 비트코인을 현물 ETF로 승인할 가능성이 90%라고 했다.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펀드화 된 비트코인을 거래소(암호화폐)에 상장하고 주식과 같은 조건으로 매매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오는 4월 반감기를 맞게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요가 여전하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거품이 끼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투자전략 전문가인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의 11월 가격 상승은 전형적인 버블(거품) 형성 과정으로 파악된다”라며 “현재 나스닥시장의 버블 가능성은 낮지만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버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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