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영입에 엄격한 규칙 고수’... 퍼거슨의 규칙을 흔든 단 한 명의 공격수

남정훈 2024. 1. 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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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을 홀린 단 한 명의 공격수가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던 중 중요한 이적 규칙을 어겼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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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을 홀린 단 한 명의 공격수가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던 중 중요한 이적 규칙을 어겼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유라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몇 가지 엄격한 규칙을 고수했다. 하지만 전 맨유의 주장인 게리 네빌은 알렉스 경이 풀럼의 공격수인 루이 사하 영입을 추진하면서 자신만의 규칙을 어겼던 당시를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계약이 성사되기 전에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이 사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네빌이 이전에는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었다.

네빌은 "퍼거슨 경은 우리에게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할지 물어본 적도 없고, 영입할 선수에 대한 정보를 물어본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FA컵에서 풀럼과 한 번 경기를 치른 후, 그는 실제로 수비수인 우리에게 루이스 사하와 계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었다. 우리 모두는 바로 '예스'라고 대답했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2006년 루이 사하가 웨인 루니와 함께 최전방에서 뛰던 시즌을 기억하는데,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사하는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풀럼에서 루이스 보아 모테와 함께 뛰던 시절, 사하는 내게 악몽 같은 경기를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2004년 1월 이적 시장에서 5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을 포함해 사하를 영입하게 된다. 하지만 사하는 맨유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맨유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42골을 넣었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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