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한일 듀오’ 결성하나…“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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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센터백과 연결되고 있다.
주인공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이타쿠라 고(26·일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의 클럽들이 일본 센터백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타쿠라"라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 사령탑 시절부터 원했던 이타쿠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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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센터백과 연결되고 있다. 주인공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이타쿠라 고(26·일본)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이 셀틱 사령탑 시절부터 이타쿠라를 원했던 가운데 여전히 관심을 가지면서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의 클럽들이 일본 센터백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타쿠라”라며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 사령탑 시절부터 원했던 이타쿠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25·아르헨티나)와 미키 판 더 펜(22·네덜란드) 정도를 제외하곤 제대로 된 센터백이 없다. 에릭 다이어(29·잉글랜드)는 이미 ‘전력 외’로 분류된 데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별이 유력하고, 최근 센터백으로 기용되고 있는 벤 데이비스(30·웨일스)와 이메르송 로얄(24·브라질)은 본래 포지션이 풀백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토트넘은 올겨울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터라 당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최근 제노아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1·루마니아)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고, 이적료 조율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다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급한 불을 끄더라도, 추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추가적으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눈여겨봤던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타쿠라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31·대한민국)과 함께하면서 ‘한일 듀오’가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 역시 이타쿠라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타쿠라를 영입하기 위해선 리버풀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특히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이 존재하는 만큼 영입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타쿠라는 지난 2015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활약하다가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다만 워크 퍼밋(취업 비자) 문제 등으로 인해 호르닝언과 샬케 등에서 임대를 전전하다가 2022년 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적을 옮겼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시장가치가 1천500만 유로(약 215억 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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