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홀린 케이콘텐츠, 시즌2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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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그 열풍의 중심에 선 케이팝은 하이브, SM, JYP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내놓는 대형 신인들을 통해 위상을 떨칠 예정이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드라마와 영화 등도 잇따라 속편들을 선보인다.
케이 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방송사와 OTT, 극장가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줄줄이 시즌2를 선보인다.
2022년 윤여정과 이민호를 전 세계에 알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도 올해 시즌2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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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열혈사제 등 잇따라 시즌2 공개
스크린에선 ‘외계+인2’ ‘범죄도시4’ 등 기대
●“올해도 기록 쏟아진다”…용꿈 꾸는 케이콘텐츠
케이 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방송사와 OTT, 극장가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줄줄이 시즌2를 선보인다. 본편의 인기에 새로운 매력을 더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겠단 각오다.
최대 기대작은 하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다. 지난해 7월부터 한창 촬영 중인 드라마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이정재가 주연하고 황동혁 감독이 연출과 대본을 맡았다. 전편의 신드롬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2022년 윤여정과 이민호를 전 세계에 알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도 올해 시즌2를 공개한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해방 전후 한국을 떠나 일본과 미국에서 정착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티빙과 왓챠는 각각 ‘비밀의 숲’과 ‘좋좋소’의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와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를 내놓는다. SBS는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했던 ‘열혈사제’ 시즌2와 ‘7인의 탈출’의 다음 편인 ‘7인의 부활’을 선보인다.
극장에서도 속편이 쏟아진다. 10일 포문을 여는 ‘외계+인 2부’는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전편의 흥행 참패를 지우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는 4편을 통해 3연속 1000만 돌파를 노린다. 이전 시리즈들의 액션을 담당한 허명행 무술감독이 처음 연출까지 맡아 시선을 끈다. 또 2015년 1341만 명을 모았던 ‘베테랑’도 9년 만에 속편을 내놓는다. 이번엔 황정민과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이 주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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