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국진, ♥강수지 사랑 이때부터? "에세이에 강수지 좋아한다고 써"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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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이 과거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강수지를 뽑았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게 됐다"라며 "강수지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수지는 "김국진씨 부인 강수지다. 처음 해보는 말"이라고 부끄러워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두 번 공연 모두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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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국진이 과거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강수지를 뽑았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결혼 7년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나란히 앉아 인사했다. 김국진은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게 됐다"라며 "강수지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수지는 "김국진씨 부인 강수지다. 처음 해보는 말"이라고 부끄러워했다.
강수지는 4년 만에 개인 콘서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두 번 공연 모두 온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말 안 하면 80년대 운동화를 신고 올 거다"라며 "아마 지금 차 안에 있을 거다. 다 들어가고 깜깜할 때 맨 뒤에 들어올 거다. 첫 곡 할 때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수지의 예상대로 김국진은 가장 마지막에 도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강수지의 부탁대로 양복을 입고 등장했다. 김국진은 "양복을 입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입었다"라고 말했다. 강수지 콘서트 객석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인 천둥과 미미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한다는 건 본인을 찾는 길인 것 같다. 내가 있어야 되는 곳을 찾는 것 같다"라며 "코로나 때 목을 다쳐서 회복 중이다. 진짜 걱정되더라"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노래를 못하는 줄 알았다"라며 좋지 못한 목 상태를 걱정했다.
강수지의 콘서트가 시작되면서 '시간 속의 향기'가 첫 곡으로 흘렀다. 김국진은 첫 곡이 나오자 공연장에 들어와 맨 뒷자리에 착석했다. 강수지는 "어제 말을 많이 해서 할 말이 없다. 남편을 좀 팔겠다. 남편이 정말 유명할 때 책을 썼는데 그때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군지 아나"라고 물었다. 이에 관객들은 강수지의 이름을 외쳤다.
김국진은 "100문 100답으로 쓴 거였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나는 봤다. 사귈 때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 당시때 누굴 좋아한다고 딱 쓰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강수지를 좋아한다고 써서 인터뷰를 엄청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국진은 강수지 콘서트 무대에 올라 부부 만담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마지막 곡인 '혼자만의 겨울'을 함께 부르자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나 이 노래 잘 모르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노래를 모르면 무대 왔다갔다해라"라고 말했고 이에 김국진은 무대를 돌아다니다가 춤을 춰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국진은 노래를 부르는 강수지를 보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황보라는 "멋지다"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민망해하며 "뭐가 멋지냐. 하나도 안 멋지다"라고 성을 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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