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좋은 덩치들’의 질주..요즘 대세 ‘하이브리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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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 인기가 뜨겁다.
특히 수요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하이브리드 SUV 신차가 출격 대기하며 소비자의 수요를 잡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가성비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 것"이라며 "연비 때문에 고민하던 SUV 수요자들이 하이브리드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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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나홀로 성장…수입차 판매도 쑥
‘패밀리카’ SUV에 ‘고효율’ 더하니 수요 폭증
올해 SUV 하이브리드 신차 출격 대기 중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 인기가 뜨겁다. 특히 수요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하이브리드 SUV 신차가 출격 대기하며 소비자의 수요를 잡을 전망이다.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른 친환경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전기차는 총 14만6706대로 2022년 1~11월 판매량(15만1964대)보다 17.9% 줄었다. 수소차도 같은 기간 4529대 판매돼 전년 동기(9865대) 대비 반토막 났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산 하이브리드 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005380) 싼타페와 기아(000270) 쏘렌토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한 달 새 총 7440대 팔리며 하이브리드 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자체 개발한 엔진을 탑재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MX4)도 작년 11월 한 달간 6949대를 팔아치웠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 판매 중 70%가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수입차 시장에선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총 세 가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한 볼보 XC60이 지난해 판매 상위 모델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단이 강세인 수입차 시장에서 SUV 하이브리드 차가 ‘베스트셀링’ 모델이 된 건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가성비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 것”이라며 “연비 때문에 고민하던 SUV 수요자들이 하이브리드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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