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납 지방세 카톡으로 알렸더니 징수율 높아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 시범운영 결과 징수율이 높아짐은 물론 종이 고지서 제작·발송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체납된 지방세 정보를 납세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체납세를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납 수신 5만건 중 24% 납부…종이보다 비용은 90% 절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 시범운영 결과 징수율이 높아짐은 물론 종이 고지서 제작·발송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체납된 지방세 정보를 납세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체납세를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3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시범운영 1개월 동안 카톡 체납 알림으로 수신된 약 5만건의 체납 중 1만 2000건이 납부(납부율 24%)됐다. 상세 내역을 열람한 수신자의 경우 66%가 체납액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는 동일한 체납 건을 종이 고지서로 제작해 우편 발송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4500만원이나 카톡 체납 알림 비용은 470만원에 불과해 1개월간 종이 고지서 제작·발송 대비 90%인 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를 환산하면 484㎏의 탄소배출 저감과 53그루 나무심기에 해당된다.
또 납세자에게 카톡 알림 시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를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해 정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납세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카카오페이 회원이면 체납 카톡 알림 수신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1분기 중 카카오톡 회원이라면 알림 수신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체납 안내를 받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신 기술과 행정혁신을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