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납 지방세 카톡 안내 징수효과"…3명중 2명 납부

고은지 2024. 1. 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체납된 세금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수신자 3명 중 2명꼴로 바로 납부하는 등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시범운영 한 달 동안 카톡 체납 알림을 받고 상세 내역을 열람한 수신자의 66%가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1분기에는 카톡 회원이면 알림 수신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체납 안내를 받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청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체납된 세금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수신자 3명 중 2명꼴로 바로 납부하는 등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지방세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3월까지다.

시범운영 한 달 동안 카톡 체납 알림을 받고 상세 내역을 열람한 수신자의 66%가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세는 열람한 수신자의 71%가 세금을 납부했다.

체납 세금 카톡 안내는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시는 종이 고지서로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4천500만원이지만, 카톡 알림은 약 10분의 1 수준인 470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나무 53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해 탄소 배출을 484㎏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카톡 알림 시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 정보를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접목해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하고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이점도 있다.

시는 올해 1분기에는 카톡 회원이면 알림 수신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체납 안내를 받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도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신 기술과 행정혁신을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