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母에 잘 보이려 밥 2공기→동네 모임서 눈알 개인기까지” (사랑꾼)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친정엄마에게 연인 김준호를 소개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월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연애 리얼리티 세계관을 초월한 유현철과 김슬기의 재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유현철은 김슬기의 아버지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어색함을 떨치지 못했다. 이를 의식한 듯 김슬기의 아버지는 유현철과 술잔을 주고받으며 깊은 대화를 이끌었다.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김준호 씨는 지민 씨 집에 처음 인사 갔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저희 엄마와는 선후배 사이일 때 이미 안면을 텄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민은 "어색하진 않으셨는데 그래도 사귀고 나서 본가에 내려갔을 때는 되게 긴장했다. 정장에 꽃다발을 한 아름 사 왔다. 저희 엄마가 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도 진수성찬 한 상을 차려주셨다. 긴장을 했는지 잘 보이려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고봉밥으로 2공기를 먹더라"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근데 좀 플러스가 됐던 게 엄마가 참석하는 동네 모임에 인사를 하러 갔다. 엄마 어깨 으쓱하시라고. 그 어려운 자리에서 눈알 개인기도 보여 드리고 술도 마셨다"며 "엄마가 무뚝뚝하셔서 말씀은 안 하시는데 그날 얘기를 자주 하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국진은 "어른들이 준호를 굉장히 좋아한다. 오기만 해도 좋은데 재롱까지 부렸으니 게임 끝난 것"이라고 말해 김지민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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