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찍어준 2024년 주식들-코스피 고점은 얼마?

김소연 기자 2024. 1. 2.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024년 한국 증시가 코스피 2800선, 코스닥 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코스피 상단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총 2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증시전망을 설문한 결과 전문가 10명중 3.4명(34.2%)은 올해 코스피 지수 고점이 2800선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증시 설문]①코스피 고점 2800, 코스닥 900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024년 한국 증시가 코스피 2800선, 코스닥 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코스피 상단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총 2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증시전망을 설문한 결과 전문가 10명중 3.4명(34.2%)은 올해 코스피 지수 고점이 2800선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는 900선에서 최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10명 중 3.3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 고점이 2660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증시에 대한 기대치가 좀 더 높아진 셈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 시장의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코스피 지수가 2900선, 3000선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응답도 각각 12.4%, 16%를 차지해 10명 중 6명 이상(62.6%)이 2800선 이상을 기대했다.

지난해 증시를 뒤덮었던 고금리 이슈가 올해부터는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형주가 많은 코스피 시장을 낙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위주의 대형주가 많은 코스피 시장은 지난해 미국발 고금리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실적도 줄었고 주가도 좋지 못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국면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고점은 3분기(32.4%)로, 증시 저점은 1분기(42.7%)로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미국 고금리 여파가 남아있을 상반기보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봤다. 올해 증시에 가장 큰 호재를 금리인하(65.8%)로 꼽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원/달러 환율도 평균 1200~1300원(68%)선을 예측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올해 말 한국 기준금리는 3%가 될 것이라는 응답(40.4%)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코스피 저점은 2300선 이상(2300, 2400선)으로 예상한 사람이 10명중 5.4명(53.8%)에 달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코스피 저점(2200선)보다 높다. 코스닥 지수 저점은 지난해와 비슷한 700선으로 예상한 이가 10명 중 4명(39.6%)으로 많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