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다다익선’ 3년간의 복원 과정 담은 백서 나와

김민 기자 2024. 1. 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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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볼 수 있는 백남준의 대형 설치 작품 '다다익선'을 보존·복원한 기록을 담은 백서가 나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 복원 기록'(사진)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 복원 기록'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보존·복원 과정을 600쪽에 걸쳐 1004개의 항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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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볼 수 있는 백남준의 대형 설치 작품 ‘다다익선’을 보존·복원한 기록을 담은 백서가 나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 복원 기록’(사진)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국내외 연구자 11명이 참여한 백남준 연구서 ‘나의 백남준: 기억, 보존, 확산’도 함께 출간됐다.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 복원 기록’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보존·복원 과정을 600쪽에 걸쳐 1004개의 항목으로 구성했다. ‘다다익선’이 브라운관(CRT) 모니터 1003대로 구성된 것에 맞추어 제목을 ‘1003+1’로 정했다. 낡은 CRT 모니터 중 어떤 것을 수리하고, 평면디스플레이(LCD)로 교체했는지 또 보존 환경 개선 작업과 시험 운전 과정, 향후 운영방안 등을 담았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 도서실에서 볼 수 있다.

‘나의 백남준: 기억, 보존, 확산’에는 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 바버라 런던,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SAAM) 큐레이터 사이샤 그레이슨, 임산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 ‘다다익선’ 구조물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 등이 참여했다. 백남준의 예술적 업적과 영향을 알리기 위해 영문판으로도 출간됐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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