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우승·최다관중 정조준”…허웅 “3점슛 자신, 부산 적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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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시대'를 연 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8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온 전창진(사진) 감독은 "우승은 물론 최다 관중을 이끌겠다"며 올해 포부를 전했다.
그는 "부산으로 KCC가 왔으니 부산시민께서 경기장에 자주 오셔서 스트레스도 풀고 많은 응원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KCC가 부산에 둥지를 틀면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BL 최고 인기스타 허웅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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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조련사 8년 만에 사직 귀환
- 프랜차이즈 스타 허웅 등 맹활약
- 최근 3라운드 상승세 홈팬 몰려
지난해 ‘부산 시대’를 연 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시즌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 3라운드를 지배하며 상승세다. 8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온 전창진(사진) 감독은 “우승은 물론 최다 관중을 이끌겠다”며 올해 포부를 전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허웅은 “부산에 대한 적응은 끝났다”며 새해 활약을 예고했다.
KCC는 2023-2024시즌 통합우승 ‘유력 후보’다. 최근 몇 년간 부산 스포츠 구단이 모조리 죽을 쑤고 있어 부산시민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KCC가 실제로 정상에 선다면 부산에선 13년 만의 프로구단 우승이다. 마지막 우승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 KT 소닉붐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우승이었다. 당시 KT 사령탑이었던 전 감독은 “부산 시민의 스포츠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미 겪어봐서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홈경기에는 특히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슈퍼팀’ KCC는 지난해 연말부터 신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즌 개막 전 허웅 이승현 최준용 송교창 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베스트5를 구축한 KCC는 시즌 초반엔 부진했으나, 최근 7연승을 거뒀다. 전 감독이 꼽은 상승세의 원동력은 ‘선수들의 자존심’이다. 전 감독은 “시즌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려 선수들 스스로도 실망을 많이 했다”며 “팀 내 희생하는 선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손발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 감독의 새해 목표는 우승과 최다 관중 달성이다. 그는 “부산으로 KCC가 왔으니 부산시민께서 경기장에 자주 오셔서 스트레스도 풀고 많은 응원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KCC가 부산에 둥지를 틀면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BL 최고 인기스타 허웅도 찾아볼 수 있다. 허웅은 “부산을 연고지로 뛰는 건 처음이지만, 경기가 있을 때마다 종종 들러 낯설지 않다”며 “그라운드 시설이 좋아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했다.
허웅은 KCC의 주전 가드로 활약 중이다. 주 무기는 3점 슛이다. 허웅은 “미들이나 외곽 등 거리와 위치에 상관없이 슛이라면 항상 자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부산시민께서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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