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이스탄불서 팔레스타인 지지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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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AFP,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아야 소피아 등 이스탄불 주요 모스크에서 아침 기도가 끝난 뒤 모인 시위대는 튀르키예 국기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살인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서 나가라",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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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AFP, dpa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튀르키예 A-하버 TV 채널을 인용, 이 시위에 25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보도했으나 공식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야 소피아 등 이스탄불 주요 모스크에서 아침 기도가 끝난 뒤 모인 시위대는 튀르키예 국기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살인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서 나가라",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 시위에는 튀르키예 집권당 정의개발당(AKP) 소속 정치인들도 참가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아들인 빌랄 에르도안은 연설에 나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그는 최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다를 게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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