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양재민, 류큐 상대로 8점 2어시스트…센다이 신승 기여

최창환 2024. 1. 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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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이 존재감을 과시, 센다이의 신승에 힘을 보탰다.

센다이 89ERS는 1일 일본 오니카와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 골든 킹스와의 B.리그 2023-2024시즌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3-81로 승리했다.

양재민은 교체멤버로 출전, 23분 35초 동안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센다이에 신승을 안긴 위닝 버저비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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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양재민이 존재감을 과시, 센다이의 신승에 힘을 보탰다.

센다이 89ERS는 1일 일본 오니카와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 골든 킹스와의 B.리그 2023-2024시즌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3-81로 승리했다. 센다이는 2연패에서 탈출, 12승 14패를 기록하며 동부 지구 5위를 지켰다.

네이튼 부스(26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버저비터로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아베 료(25점 3점슛 5개 8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화력을 발휘했다. 양재민은 교체멤버로 출전, 23분 35초 동안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3점슛을 3개 가운데 1개 넣는 등 야투율은 50%(3/6)를 기록했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양재민은 첫 야투가 림을 외면했지만, 1쿼터 막판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과정서 파울이 쌓였던 양재민은 3쿼터에 다시 힘을 보탰다. 부스의 중거리슛을 어시스트 하는가 하면, 아베 료의 패스를 깨끗한 중거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연결하기도 했다.

양재민은 4쿼터를 벤치에서 맞이했지만, 4쿼터 개시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교체 투입돼 골밑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스틸까지 따냈지만, 야투가 연달아 림을 외면해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5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센다이도 이후 위기를 맞았지만, 극적으로 승을 챙겼다. 센다이는 4쿼터 막판 리바운드 열세로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경기 종료 직전 아베 료의 패스를 받은 부스가 중거리슛을 넣으며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센다이에 신승을 안긴 위닝 버저비터였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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