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 캡틴 손흥민+황희찬 '토트넘'에서 호흡 가능성"…토트넘 스카우터, 황희찬에 눈독 "오는 여름 영입 추진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대표팀에서 캡틴 손흥민과 공격수 황희찬의 호흡은 익숙하다. 그런데 이 장면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수 황희찬의 조합이다.
1일(한국시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이를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카우터가 울버햄튼의 간판 황희찬에 눈독을 들였다. 토트넘은 황희찬을 감시하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터는 황희찬을 평가하고 있으며,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오는 여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움직임이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자원을 노리고 있고, 사업적인 측면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스카우터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번 달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왼쪽과 오른쪽, 중앙에서도 뛸 수 있으며,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다. 그는 저돌적이고, 빠르고, 파워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게리 오닐 체제에서 중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올 시즌 모든 대회 21경기에 출전해 11골3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달 황희찬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파격적인 새로운 계약을 황희찬에게 줬고, 이는 황희찬의 발전에 보답하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매체는 토트넘과 똑같은 이유로 리버풀 역시 황희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역시 스카우터들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고, 오는 여름에 황희찬 이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황희찬은 리버풀 킬러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은 장면은 황희찬의 인생골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가히 황희찬의 '최전성기'가 열렸다. 올 시즌 놀라운 활약 속에 빅클럽들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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