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인 59% “올해 경기전망 전년보다 어두워”

본지 설문조사 응답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인 10명 중 5명은 올해 도내 경기전망이 지난해보다 어두울 것으로 우려했다.

1일 본지가 실시한 2024년 강원 경기전망 설문조사·도내 경제인들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8.88%)이 ‘매우 어둡다·다소 어둡다’에 응답하는 등 올해 강원 경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 밝다는 응답은 10.55%에 그쳤다.

올해 강원 경제는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내 경제계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가계 대출 안정화와 원자재 및 인건비 등의 부담 감소를 경제 회복 방안으로 꼽았다. 특히 고금리·고물가 기조 속 맞춤형 민생경제정책 마련, 대규모 SOC사업 등 조기착공 및 확대을 주문했다. 또 도내 경제계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경제정책 마련에도 관심·기대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황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