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힘 ‘용솟음’ 치는 만화

강주영 2024. 1. 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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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다.

취업과 학업, 경제 성과 등 각자 만의 신년 목표와 다짐을 세우고 있다면 호수와 바다를 가르는 힘찬 용의 기세를 떠올려 보자다.

위기를 넘어설 에너지를 모아주거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영특한 '용'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소개한다.

■ 만화 '드래곤 볼' "에너르기 파" 등 대사로도 잘 알려진 '용'을 소재로한 대표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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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다. 취업과 학업, 경제 성과 등 각자 만의 신년 목표와 다짐을 세우고 있다면 호수와 바다를 가르는 힘찬 용의 기세를 떠올려 보자다. 위기를 넘어설 에너지를 모아주거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영특한 ‘용’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소개한다. 호기롭게 올해를 뚫고 갈 의기가 ‘용솟음’치길 바라는 마음이다.

■웹툰 ‘합격시켜주세용’

용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이무기, 뱀들의 이야기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떠올리는 작품은 ‘용’이 되기 위해 수차례 시험을 봐야하는 ‘수험생 바리’가 낙동강 용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의 옆에는 ‘과외선생 찬영’이 조력자로 힘을 보탠다. ‘태어날때부터’ 용이었던 이들 대신 ‘미물’ 출신에도 용을 꿈꾸는 이들의 고군분투기는 현대 불평등한 구조 속 경쟁 환경을 떠올린다. 1000년간 용이 되길 꿈꿔왔던 ‘바리’가 용이 되기 위해 거쳐야할 관문은 무자비하게 치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전’이 열리고, 팀 워크를 통해 관문도 뚫어낸다. 1000년의 도전, 살아만 있다면 언제나 기회는 있다는 것도 전하는 판타지다.

■ 만화 ‘드래곤 볼’

“에너르기 파” 등 대사로도 잘 알려진 ‘용’을 소재로한 대표 만화다.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 볼’은 주인공 ‘손오공’이 등장한다. 중국의 고전 신마소설 ‘서유기’를 기반해 제작된 만화로 올해 발표 40주년을 맞았다.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드래곤 볼’을 모으는 과정을 다룬다. 손오공이 할아버지 유품이기도 한 ‘드래곤 볼’ 7개를 찾아가는 과정 속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 다소 장황하고 두서 없는 스토리가 미처 예상치 못한 우리네 인생같은 기시감도 준다. 강력한 이 구술도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건 아니다. 기껏 찾은 ‘드래곤 볼’을 내어줄 용기와 위기 앞에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이 공존하는데 길 위에 작지만 멈추지 않는 ‘손오공’의 모습이 눈에 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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