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각 분야 성장 정책 발굴, 고물가·금리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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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내 경제기관·단체 수장 7명이 글로벌 경제 위기 지속에 따른 2024년 강원 경제 전망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표했다.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많은 경제 부흥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세수 결손 금액 증가 등 외부적 요인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혁신 및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고금리·물가에 대처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금 정책 확대로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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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 부진 성장세 제약 전망
건설·관광업 활성화 지원 마련
규제 혁신·투자 인센티브 확대
세수 결손 대비 자체재원 확충
강원특별자치도내 경제기관·단체 수장 7명이 글로벌 경제 위기 지속에 따른 2024년 강원 경제 전망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본격 시행에 따라 경제 각 분야의 성장 지원 마련 등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등의 해소 방안과 함께 건설 투자, 기업 경영 애로 등 다방면의 정책에 대해 이같이 주문했다.
박정규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은 “올해 강원지역 경제는 국내경기 개선에 힘입어 관광서비스 등 소비 위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제약될 것으로 본다”며 “강원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관광업 활성화와 함께 세수 부족에 따른 사업 중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요도 순 사업추진, 자체재원 확충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강원 경제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강원조달청은 공공조달 수요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조달 사업의 65% 이상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 과감히 개선해 청년·창업·벤처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강원 기업들에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최근 건설업계는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경기 위축과 물가상승 등에 따라 자잿값 인상 등으로 크게 위축됐고, 건설사업자 증가로 인해 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2경춘국도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조속한 추진해 낙후 지역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고, 특히 SOC분야에서 2조2264억원을 확보 도내 건설업자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만 해당 사업에 도내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못한다면 지역 경제는 제자리걸음이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정책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많은 경제 부흥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세수 결손 금액 증가 등 외부적 요인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혁신 및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고금리·물가에 대처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금 정책 확대로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선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의 대출잔액이 증가하는 등 경제전망은 밝지 않다. 중소기업 협동화 및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좋은 일자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법 개정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신설, 지역특화산업 중심의 국가산단 조성 유치에도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극상 강원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올해 강원 경제 또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지속의 연장선으로 강원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들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및 도내 소비촉진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강원 소상공인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우진·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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