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로움을 바라는 바다 ‘망상’서 그리는 청룡

전인수 2024. 1. 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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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동해 망상해변 앞에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문인선화 작품이 전시된다.

동해 망상미술관은 오는 5일까지 망상해변 앞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로비 전시관에서 '유현병 문인선화 특별 초대전'을 진행한다.

국내 문인선화 창시자인 유현병 화백의 작품 70여점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망상(望祥), 상서(祥瑞), 꿈을 꾸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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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선화 창시자 유현병 특별 초대전
5일까지 동해 보양온천 로비 70점 전시
‘망상, 상서 꿈을 꾸다’ 주제 퍼포먼스도
▲ 유현병 작가의 작품.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동해 망상해변 앞에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문인선화 작품이 전시된다.

동해 망상미술관은 오는 5일까지 망상해변 앞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로비 전시관에서 ‘유현병 문인선화 특별 초대전’을 진행한다. 국내 문인선화 창시자인 유현병 화백의 작품 70여점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망상(望祥), 상서(祥瑞), 꿈을 꾸다’이다. 갑진년(甲辰年)은 푸른색의 ‘갑(甲)’과 ‘용(龍)’을 의미하는 ‘진(辰)’이 만나 ‘청룡’(靑龍)을 뜻하므로, 새해에 상서로운 일들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청룡(靑龍)’의 용맹한 기백을 표현한 최근작과 함께 송강 정철이 사모한 ‘소복’이라는 여인을 형상화 한 작품 등 해학성이 풍부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해돋이 명소인 망상해변의 ‘망상’이라는 지명의 뜻이 ‘이치에 어그러진 생각’이라는 뜻을 가진 ‘망상(妄想)’이 아니라, 송강 정철의 시에서 유래된 ‘망상(望祥·상서로움을 바라다)’이라는 점을 알리려는 의도도 있다. 청룡 그림 등을 천아트로 즉석에서 그려주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유현병 화백은 “지난 한해 쌓인 번뇌를 끊고 2024년 갑진년 청룡의 새해를 맞이해 망상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인화를 바탕으로 서예와 시, 그리고 그림을 조화롭게 병치한 그림인 유 화백의 문인선화는 학문에 종사하는 사람이 글을 읽고, 마음을 표현·정진하는 작품 활동이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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