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스타트업·방위산업 육성 지원 ‘기회의 땅’ 발돋움

‘영동벤처클럽’ 3월 발족 창업 생태계 확장
강원 국방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강원특별자치도의 스타트업 육성에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힘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창업을 하기 위해 강원도민이 서울로 향하는 것이 아닌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강원지역을 스타트업 기회의 땅으로 발돋움 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예비 스타트업자들이 강원지역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에 이기대(사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만나 2024년 강원지역 스타트업들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다. 센터는 오는 3월 영동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영동벤처클럽’을 발족한다. 춘천벤처클럽을 매월 개최했던 센터는 정선, 평창, 심지어 주문진에 있는 창업자까지 오는 것을 보고 확대 필요성을 느꼈고, 벤처클럽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기대 센터장은 “벤처클럽은 투자 기회나 멘토를 만나는 커뮤니티로 시작했지만 향후 창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방위산업 육성 통합지원계획에 함께 하기 위해 ‘강원 국방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가칭)’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에 대해 이 센터장은 “도내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 및 기업들의 방위산업분야 진출 지원이 우선 과제다”며 “강원형 첨단 방위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빠르면 1월 중이라도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