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군시설 공격 강화할 것…벨고로드 공습 테러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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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 있는 군 병원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벨고로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비난하며 "우리는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 병원 내 장병들과의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흐름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내건 조건들이 충족돼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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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 있는 군 병원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벨고로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비난하며 "우리는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벨고로드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면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어떤 범죄도 처벌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민감한 군사 목표물들을 계속 타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민간 인프라를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주장을 부인해 왔다.
푸틴 대통령은 군 병원 내 장병들과의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흐름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내건 조건들이 충족돼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새해를 앞둔 지난달 30일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포격을 가하면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포격은 러시아 선제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다. 러시아는 지난 29일 우크라이나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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