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백업 골키퍼의 자신감

강동웅 기자 2024. 1. 1. 2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 애덤스(33·사진)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10개 구단 중 9위인 아브로스의 '백업' 골키퍼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31일 리그 선두 레이스 로버스에 0-2로 뒤진 상태에서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14분 전 32m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애덤스는 "팬들은 내가 공격수로 뛰는 게 농담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나를 믿고 뛰었다"고 말했다.

맞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리 애덤스(33·사진)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10개 구단 중 9위인 아브로스의 ‘백업’ 골키퍼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31일 리그 선두 레이스 로버스에 0-2로 뒤진 상태에서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14분 전 32m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애덤스는 “팬들은 내가 공격수로 뛰는 게 농담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나를 믿고 뛰었다”고 말했다. 맞다. 스스로 믿는 자만이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법이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