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생각나네"..'조선의 사랑꾼' 김국진, 강수지에 꽃+편지 선물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4. 1. 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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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국진이 4년 만에 열린 강수지 콘서트에 방문했다.

김국진은 강수지 콘서트에 네 번이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며 "그러다 지금은 같이 산다. 희한하다"고 미소지었다.

김국진은 콘서트 말미 강수지와 듀엣곡까지 불렀다.

끝으로 김국진은 콘서트 사이 강수지가 좋아하는 꽃다발과 손편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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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방송인 김국진이 4년 만에 열린 강수지 콘서트에 방문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MC들이 새해를 맞아 인사를 전했다.

황보라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이 모두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기뻐했고, 김지민은 "올해는 무슨 일이 생기면 좋겠다"며 김준호와의 결혼을 암시했다. 김국진은 "올해는 기가 막힌 일을 보게 될 것 같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이에 "아기 갖는 거 아니냐"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결혼 7년 차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김국진은 20대 때부터 강수지 팬이었다며 자서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로 꼽았다 밝혔다. 김국진은 강수지 콘서트에 네 번이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며 "그러다 지금은 같이 산다. 희한하다"고 미소지었다.

강수지는 호칭에 대해 "나는 여보라고 하고 여기(김국진)는 강아지라고 한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이에 민망해했으나 강수지는 "처음부터 강아지라고 불렀다. 심각한 얘기할 때도 강아지라고 하니까 (웃기다)"고 덧붙여 설렘을 안겼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독특하다. 걸어만 다녀도 재밌다. 사람이 움직이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는 걸 살면서 처음 느꼈다. 귀엽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에 "귀여우면 끝이다"며 설레어 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어 영상에서는 4년 만에 열린 강수지 콘서트가 그려졌다. 김국진은 코로나로 인해 목 건강을 회복 중인 강수지를 걱정하면서도 노래하는 모습에 내내 헤벌쭉 웃으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콘서트 말미 강수지와 듀엣곡까지 불렀다.

또한 강수지는 공연 중 돌아가신 아버지 영상을 공개하며 헌정곡을 불러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이후 인터뷰서 "남편이 아빠를 좋아했다. 편하게 생각하고 존경했다"며 김국진의 제안으로 아버지와 5년 간 함께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국진은 이에 "아버님이 '그래'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배려도 있고, '네 말도 맞구나'라는 의미도 포함되고. 멋있는 분이셨다. 지금도 가끔 그 말투가 나온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국진은 콘서트 사이 강수지가 좋아하는 꽃다발과 손편지를 준비했다. 김국진은 손편지를 쓰던 중 한참 종이를 들여다보더니 갑자기 가위로 내용을 오려내 당혹감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강수지의 대기실에서도 내내 편지를 오릴까 말까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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