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2회 여왕’ 크비토바 “임신, 올여름 출산”...이달 호주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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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차례(2011, 2014년) 윔블던 여왕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33·체코)가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7위인 크비토바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4 호주오픈(AO)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첫 그랜드슬램대회를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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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과거 두차례(2011, 2014년) 윔블던 여왕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33·체코)가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7위인 크비토바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4 호주오픈(AO)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첫 그랜드슬램대회를 놓치게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우승자이며, 지난해 10월 차이나오픈에 출전해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랜 기간 자신의 코치로 일했던 지리 바넥과 지난해 결혼한 크비토바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년 첫날,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지리와 나는 올여름 아기를 우리 가족으로 맞이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호주로 여행을 떠나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것은 그리울 것이지만,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우리 인생의 이런 흥미진진한 새 장을 준비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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