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라리가 삼대장 영입 전쟁...바르사는 10번 준비+ATM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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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재능이다.
그린우드의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였고, 1시즌 임대 이적했다.
이어 스페인의 '마르카'는 "그린우드가 헤타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라리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았다. 최근에는 ATM이 적극적이다. ATM은 그린우드와 접촉했고, 맨유와 그린우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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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재능은 재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헤타페에서 부활한 메이슨 그리운드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 라리가 삼대장도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어린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8-19시즌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활약을 펼쳤다. 데뷔 1시즌 만에 2019-20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020년 대표팀이 묵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키며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겨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이어 여자 친구 폭행 사건에도 휩싸이며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해당 소송이 기각됐다. 맨유는 징계를 유지했고, 그린우드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결국 맨유와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결별했다. 그린우드의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였고, 1시즌 임대 이적했다. 초반에는 적응과 컨디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금씩 기회를 받았고, 특히 알메리아전에서는 엄청난 원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린우드는 현재 라리가 1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린우드와 헤타페 모두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임대가 끝나도 맨유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며 내년 여름 헤타페로 완전 이적하기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의 복귀가 힘들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헤타페에서의 성적과는 별개로 올드 트래포드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지난 주말 알메리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그린우드의 경기력을 지켜봤다. 헤타페는 다음 시즌에도 그린우드가 남기를 바라지만 아직 공식 제의는 하지 않았고, 그린우드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하지만 맨유의 공식 성명서 이후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3대장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그린우드가 내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이용해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도 그린우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스페인의 '마르카'는 "그린우드가 헤타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라리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았다. 최근에는 ATM이 적극적이다. ATM은 그린우드와 접촉했고, 맨유와 그린우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상징적인 10번까지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들은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며, 그린우드에게 등번호 10번을 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르셀로나 측은 그린우드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올여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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