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강수지 父 5년동안 같이 살아…장인어른 말투 따라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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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이 장인어른과 5년간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에서는 강수지와 돌아가신 아버지가 과거 함께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김국진이 장인어른과 함께 살았던 과거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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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국진이 장인어른과 5년간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오랜만에 개최한 콘서트에 남편을 초대했다. 공연장에서는 강수지와 돌아가신 아버지가 과거 함께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 부녀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강수지가 울컥하다 눈물을 흘렸다.
강수지는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해 진심을 다해 불렀다. 그리운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였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던 김국진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후 김국진이 장인어른과 함께 살았던 과거가 언급됐다. 강수지는 "결혼 당시 아빠 집을 따로 얻어 드리려 했었다. 근데 남편이 같이 사는 게 좋겠다 해서 같이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아빠를 좋아했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존경하더라. 남편이 원래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걸 싫어하는데 아빠는 재래시장 가는 걸 좋아했다. 시장에 선뜻 같이 가고 그랬다"라며 "남편이 아빠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편안하게 5년동안 같이 살았다"라고 고마워했다.
김국진은 생전 장인어른의 온화한 모습을 떠올렸다. "대화를 하실 때 '그래? 그래~'란 말을 많이 하셨다. 정말 멋있는 분이었다. 오랫동안 함께하진 못했지만 지금도 제가 어디 가면 장인어른 말투 '그래?' 이게 나온다.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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