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100만 명 운집...런던 12,000발 불꽃놀이
[앵커]
미국 뉴욕의 전통적인 새해맞이를 보기 위해 100만 명이 모였고 런던에서는 12,000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시간대가 늦은 미주와 유럽의 새해맞이 표정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3,2,1"
무려 6톤에 달하는 수정 구슬이 내려오는 '볼드롭(Ball Drop)' 행사에 환호성이 터지고 연인들은 입을 맞춥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를 보기 위해 백만 명이 뉴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의 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을 따라 화려한 폭죽 쇼가 펼쳐집니다.
해변에 운집한 인파 중 일부는 흥에 겨워 바다로 뛰어듭니다.
[도미닉 심슨 / 미국 관광객 : 정말 대단해요. 리우에는 처음 왔습니다. 새해맞이를 하기에는 여기 해변이 최고죠. 굉장해요.]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벤이 새해를 알리자 전망대인 '런던 아이(London Eye)'를 중심으로 불꽃축제가 시작됩니다.
이번에 동원된 폭죽만 12,000발.
여기에 각종 레이저와 드론까지 동원해 밤하늘에 수를 놓으면 불놀이의 정수를 보여줬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중심 샹젤리제 거리가 인파로 꽉 찼습니다.
올해 개최하는 올림픽으로 축제 분위기지만 전국에 내려진 테러 주의보에 새해 첫날부터 9만 명의 경찰이 동원했습니다.
[탐 휴브너 / 관광객 : 우리는 모든 지구에 사는 인간입니다. 모두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 그것이 새해 가장 큰 소망입니다.]
그리스에서는 아크로폴리스 고대 유적을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열렸습니다.
다른 나라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주목받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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