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는 3일 대한노인회 방문… 민경우 노인 비하 발언 논란 사과

전준범 기자 2024. 1. 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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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직접 방문해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과거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을 다시 한 번 사과한다.

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달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사무실에서 김호일 회장을 만나 사과의 뜻을 재차 전할 예정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민 전 위원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 위원장은 당시 해외에 있던 김호일 회장에게 전화로 한 차례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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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직접 방문해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과거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을 다시 한 번 사과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3년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경우 전 비대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민 전 위원은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하루 만에 사퇴했다. / 연합뉴스

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달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사무실에서 김호일 회장을 만나 사과의 뜻을 재차 전할 예정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민 전 위원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작년 10월 민 전 위원이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임명 하루 만에 사퇴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 위원장은 당시 해외에 있던 김호일 회장에게 전화로 한 차례 사과했다. 이후 김 회장이 귀국하자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한 위원장은 중앙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 전 위원의 발언에 대해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고, 동의하지 않는 발언”이라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할 일을 열심히 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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