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한동훈 6070·영남 ‘강세’…이재명 4050·호남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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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지지율에서 한 위원장은 24%, 이 대표는 22%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이후 1, 2위를 차지했지만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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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지지율에서 한 위원장은 24%, 이 대표는 22%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이후 1, 2위를 차지했지만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격차는 2%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p) 내다.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2%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탄희 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1%를 기록했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지지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 위원장은 60대(41%), 70세 이상(39%)에서 강세를, 이 대표는 50대(34%), 40대(32%)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 대전·세종·충청(31%), 대구·경북(30%)에서 한 위원장이 앞섰고, 이 대표는 광주·전라(39%)와 제주(25%)에서 앞섰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서울에선 한 위원장(24%), 이 대표(22%), 인천·경기에선 이 대표(27%), 한 위원장(2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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