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애 돌연 취소 부산 광안리 드론쇼, 공연 재개도 20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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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1일 자정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드론쇼가 통신장애로 돌연 취소돼 시민과 관광객 등 8만여명의 공분을 산 가운데 같은날 오후 7시 다시 열린 드론쇼도 같은 이유로 20분간 지연됐다.
1일 수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에 다시 열릴 예정이었던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 2024 카운트다운' 행사가 통신 장애 문제로 20분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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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새해를 맞아 1일 자정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드론쇼가 통신장애로 돌연 취소돼 시민과 관광객 등 8만여명의 공분을 산 가운데 같은날 오후 7시 다시 열린 드론쇼도 같은 이유로 20분간 지연됐다.
1일 수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에 다시 열릴 예정이었던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 2024 카운트다운' 행사가 통신 장애 문제로 20분간 지연됐다.
이후 구는 문제를 해결한 뒤 드론 2000대를 투입해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광안리 해변에 대형 청룡이 등장하는 드론쇼를 힘겹게 선보였다.
앞서 이날 자정께 구는 새해 첫날을 기념해 대규모 드론 쇼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통신 장애 문제로 30분간 연기되다 돌연 취소됐었다.
수영구는 "지난달 27일 0시 사전예행 드론 쇼 연습은 이상 없이 마쳤지만, 이번 행사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8만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예기치 못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가족들과 추운 바닷바람을 맞아 기다린 시민과 관광객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구청 자유게시판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 누리집에 "드론 쇼 행사에 방문하신 부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통신장애로 공연이 개최되지 못해 여러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예정된 공연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만반의 준비와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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