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서 평가받겠다”…올해 경기교육 비전은
[앵커]
지난 한 해 교육과 관련한 가장 큰 현안은 '교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국회에서 이른바 교권 보호 4법이 개정되기도 했죠.
올해 경기도의 교육 정책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요.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학생을 존중하자는) 취지를 무시하고 교사가 학생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존중할 때 존경받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는 주장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조례는 균형을 잃었다며 교육 주체 모두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포괄적인 새 조례 추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사의 역량강화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올해 늘어나는 학교특별교부금 천500억 원 가량을 AI 시대에 맞는 교사로 역량을 갖추는데 투입할 계획입니다.
학부모의 협조가 교육의 절대적 변수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무제한적으로 허용됐던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민원 제기 방식에 대해서 거름 장치를 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와 함께 경기북부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개발하는 계획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합니다.
공유학교, AI기반 교수학습플랫폼. 경기형 바칼로레아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12월엔 유네스코와 함께 국제행사를 통해 평가받겠다는 포부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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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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