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맵네?” 먹다남은 떡볶이 환불 요구한 손님…누리꾼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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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포장 손님에게 황당한 환불 요구를 받았다는 가게 사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오늘도 도로 사정 때문에 배달이 50~60분은 걸리기에 성격 급한 분들은 자차로 포장을 한다. 처음 주문하시는 분께서 매장으로 주문 전화를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가 50~60분 정도가 걸린다고 안내를 했더니 손님은 흔쾌히 가까우니 직접 가게에 방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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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늘도 도로 사정 때문에 배달이 50~60분은 걸리기에 성격 급한 분들은 자차로 포장을 한다. 처음 주문하시는 분께서 매장으로 주문 전화를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화를 해온 손님은 배달에 걸리는 시간을 물었다.
A씨가 50~60분 정도가 걸린다고 안내를 했더니 손님은 흔쾌히 가까우니 직접 가게에 방문하겠다고 했다.
손님은 10분 안에 도착하니 떡볶이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후 손님이 도착하자 A씨는 떡볶이와 함께 서비스로 튀김을 넣어 전달했다.
손님은 감사하다며 가져갔지만, 30분 후 다시 떡볶이를 가져왔다. 환불을 요구하기 위함이었다.
A씨는 "사진처럼 (떡볶이를) 80% 다 드셨다. 다시 가져온 이유가 '리뷰를 보고 주문한 건데 먹다 보니 리뷰하고 다르다'고 하더라. '뭐가 다르냐' 물었더니 '매콤한 게 아니라 매워요! 먹다 보니 더 매워서 못 먹겠어요'라고 하더라"라며 황당해 했다.
그는 "환불해달라는 걸 다시 만들어 드렸다. 그대로 직접 가져오신 정말 친절하신 고객님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손님이 과한 요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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