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화재로 부자 숨져...멧돼지 습격에 주민 부상
[앵커]
새해 첫날, 다세대 주택에 난 불로 함께 살던 부자가 숨졌습니다.
복숭아밭을 덮친 멧돼지에 밭일하던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2층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새벽 5시 20분쯤, 경북 울진군에 있는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숨졌고, 이웃 주민인 70대 여성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동시에 숨진 부자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세종시 전동면 야산 주변 복숭아밭에 멧돼지 한 마리가 침입했습니다.
밭일을 하던 60대 남성이 멧돼지에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에서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오후 1시 10분쯤 멧돼지를 발견하고 사살했습니다.
경북 경주시 국도 20호선 말구불 터널 근처에서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탔던 4명 중 1명이 숨졌고, 나머지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승합차에 탄 4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산 천성동 연대봉에서는 해돋이를 보고 내려오던 50대 등산객이 얼어붙은 땅을 밟고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장영한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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