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에서 최고의 새해를!…화제만발 농구영신 현장
[앵커]
농구와 송구영신을 합친 '농구영신' 행사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12월 31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무박 2일 농구 경기, 그리고 코트 위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하무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대구 체육관 앞이 추위를 뚫고 온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12월 31일 밤 10시에 열리는 농구 경기를 즐긴 후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행사에 참여하려는 팬들입니다.
뜨거운 열기 속 3천 5백여 명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농구영신 행사는 6회 연속 만원 사례를 이뤄 겨울 코트의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나연/대구시 달서구 : "새해가 시작하는 2024년을 한마음 가지고 있는 분들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강수현/대구시 중구 : "새해에는 청년들이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3, 2, 1."]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해의 시작에 환호하며 미러볼 모양의 종을 힘차게 울렸습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끝에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농구장에서 뜻깊은 새해의 시작을 함께한 팬들은 경기 후엔 코트 위에서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코미디언 윤성호 씨가 DJ로 나서 분위기를 한껏 띄운 가운데, 신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권소용/경기도 고양시 : "너무 신나고 즐겁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스공사 선수들은 경기에선 졌지만 뒤풀이 행사까지 참석해 농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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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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